어머니를 향한 정조의 '효심' 전통문화공연으로 만나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2 11: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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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융릉과 건릉 재실서 '정조 임금의 '효' 그 두 번째 이야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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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정조 임금의 이야기를 다룬 전통문화 공연 '정조 임금의 '효' 그 두 번째 이야기'가 경기도 화성 융릉과 건릉(사적 제206호) 재실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1795년 정조 임금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아버지 장조(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현재의 융릉)을 참배하기 위해 행차한 내용이 기록된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 중 어머니를 위해 베푼 '양로연(養老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당시의 양로연이 '효'의 첫 번째 이야기라면 현대에 재탄생된 이번 공연은 '효'의 두 번째 이야기로 이름을 붙였다.

총 3회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는 21일과 6월18일 오후 8시30분, 7월16일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전통 민속 공연을 비롯해 퓨전 국악 등 가(歌)‧ 무(舞)‧악(樂)의 삼박자를 갖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와 화성열린문화터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각 행사일 7일 전부터 조선왕릉관리소 홈페이지를 통해 회당 10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낙남헌양로연'.<사진출처=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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