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웃었다…'캡틴아메리카:시빌워' 누르고 1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2 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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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천우희-황정민 '곡성', 전야 개봉 7시간 동안 17만 관객수 동원

(서울=포커스뉴스) '곡성'이 웃었다. 개봉 첫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서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야 개봉한 '곡성'은 7시간 만에 17만6164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곡성'의 예정된 개봉일은 12일이었다. 하지만 시사회 이후 이어진 호평과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작품이 진출하는 등 높아진 관객의 기대감으로 하루 전인 11일 전야에 개봉했다. 그 결과 '곡성'을 보기 위해 약 17만 관객이 7시간 만에 극장에 몰렸다.

'곡성'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독주를 15일 만에 멈췄다. '곡성'이 세운 전야 개봉 기록도 압도적이다. '베를린'(13만7036명), '괴물'(13만252명), '변호인'(11만9949명)보다도 높은 수치다. 또한, 이는 단 7시간 만에 나홍진 감독의 전작인 '추격자'(11만3673명), '황해'(12만482명)을 누른 기록이기도 하다.

포털사이트 평점 평균도 7.485점으로 높다. 관객들은 "관객에게 미끼를 던진 영화"(dhrx****), "보고난 후 뭐지..? 이 느낌"(dpql****), "당신은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무엇을 보든지 흔들리지 말라"(blueang****)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곡성'은 한 마을에 의문의 살인사건을 좇는 마을 경찰 종구(곽도원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외지인(구니무라 준)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이 영화 속에 담긴다. 곽도원, 구니무라 준을 비롯해 황정민, 천우희 등이 열연했다.곽도원, 천우희, 황정민 등이 열연하고 나홍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곡성'이 전야 개봉 7시간 동안 17만이 넘는 관객수를 동원했다. 사진은 '곡성'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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