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25% 오른 3598억원 기록
장기렌터카·중고차 성장이 실적견인
"올 매출 1조5000억원 이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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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아시아 1위'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를 보유한 롯데렌탈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또 한 번 갱신했다.
롯데렌탈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 3598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당기순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1%, 51%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나 급증했다. 영업이익율 역시 지난해 7.3%에서 올 1분기 8.3%로 1.0%p 올랐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롯데그룹 편입 후 신용도 상향(A+→AA-),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주요 사업인 롯데렌터카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인 1조2877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 1분기 실적도 시장 컨센서스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는 △롯데렌터카 B2C고객 증가(전년동기 대비 23%)에 따른 신차장기렌터카 실적호조 △차량 대당 매출액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중고차경매장 2-Lane 시스템 국내 최초 도입과 같은 경매시스템선진화로 중고차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6% 증가 등이 꼽힌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롯데렌탈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1위 롯데렌터카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차량을 빌리고, 사고, 파는 풀라인업을 구축해 견실한 수익 창출 포트폴리오를 갖춰 확실한 경쟁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한 베트남 법인의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로 올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점쳐진다.
롯데렌탈은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의 일환으로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지난 10일 완료해 렌터카 사업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 도약의 채비를 마쳤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렌터카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기반의 스마트픽(Smart Pick) 서비스, 위치기반 기술을 접목한 비콘(Beacon) 서비스 등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차고지를 보유한 카셰어링 '그린카'와 '오토리스', '오토케어'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계 비즈니스의 성장으로 올해도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내외 시장상황과 고객의 요구 변화를 고려해 기업 가치 향상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렌터카는 지난해 말 등록차량이 13만7000대를 돌파, 일본 토요타렌터카를 제치고 아시아 렌터카 1위로 도약했다.롯데렌탈 영업실적.(단위:억원)<자료제공=롯데렌탈><사진제공=롯데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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