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4경기 연속 무안타…김현수 벤치 대기, 한국타자 맞대결은 없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2 09: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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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 삼진 2개…3경기 연속 2삼진 경기로 아쉬움

김현수, 미네소타와의 연전 중 출장 기회 얻지 못해…리카드, 연속 출장 중

이대호, 탬파베이전 연장 10회말 애덤 린드 대신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삼진

(서울=포커스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의 안타 생산이 멈춰있다. 벌써 4경기 째다.

박병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을 1개 얻어냈으나 삼진이 2개였다. 박병호는 지난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는 첫 타석 몸에 맞는 공으로 곧바로 교체됐다. 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과 11일 볼티모어전 각각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삼진도 2개씩 당했다. 3경기 연속 2삼진 경기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박병호는 1-2이던 2회말 첫 타석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2볼에서 볼티모어 선발 타일러 윌슨의 79마일(약 127㎞)짜리 커브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1-5이던 4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도 또 커브에 솎었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1볼에서 77마일(약 124㎞)짜리 커브에 방망이를 내밀었으나 공을 맞히지 못했다.

2-7이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또다시 윌슨을 상대로 타격에 나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9마일(약 143㎞)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때려냈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2-9이던 9회말 선두타자로 바뀐 투수 브라이언 매터스의 공 4개를 지켜본 뒤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박병호의 타율은 2할3푼7리(종전 .244)으로 떨어졌고, 미네소타는 2-9로 패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출장하지 못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주전 좌익수로 조이 리카드가 나서 5타수 1안타 1득점 삼진 3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5-5이던 연장 10회말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대타로 출장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애틀이 연장 11회말 크리스 아이네타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미니애폴리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오른쪽)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 대기타석에서 솔로홈런을 때려낸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팀동료 미겔 사노와 주먹을 맞대며 축하하고 있다. 2016.05.1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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