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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가 대학 축제 기간를 맞아 대대적인 건전음주 캠페인을 펼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건국대학교 축제를 시작으로 전국 20여개 대학에서 5월 한달 동안 건전음주문화를 알리는 '쿨드링커 캠퍼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대학생들의 음주량이 급격히 높아지는 축제기간, 대학생들에게 '술잔은 천천히, 술자리는 짧게'라는 건전음주 메시지와 올바른 음주습관을 알리는 '참여형 이벤트'다.
11일 건국대학교(이하 건대)를 시작으로 12일 한국기술교육대, 17일 명지대학교, 20일 연세대학교·서강대학교, 22일 동국대학교, 23일 연세대 원주캠퍼스, 25일 덕성여자대학교, 26일 중앙대학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쿨드링커 캠퍼스 캠페인'이 열린 건대에선 지난 1월 선발된 '제7기 캠퍼스 홍보대사' 15여명이 직접 방문해 건전음주습관 알리기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쿨드링커 캠퍼스 캠페인 메인 부스에선 대학생들이 '표준잔을 맞춰라'란 다트 게임을 통해 표준잔의 개념과 주종별 술에 함유된 알코올 수치를 알아보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다트 게임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알코올이 분해되는 데 필요한 시간', '올바른 음주습관' 등에 대한 개념을 익혔다.
이날 쿨드링커 캠퍼스 캠페인 행사에 참여한 건대 산업공학과 4학년 김민구씨는 "늘 축제기간이 되면 분위기에 취해 평소보다 과음하게 돼 만취하곤 했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술을 제대로, 즐겁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며 "오늘 배운 표준잔의 개념과 건전한 음주법을 잊지 않고 친구들과 나눠 조금이나마 건전한 캠퍼스 음주문화 정착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지오코리아가 최근 전국 대학생 1257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2016년 캠퍼스 음주문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8.3%(848명)이 대학생 음주 방식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는 '주도(酒道)'에 대한 별다른 교육없이 스스로 음주를 시작한 대학생이 과반수 이상(54%, 668명)인 것과 직결되는 결과다.11일 축제가 한창인 건대 서울캠퍼스에서 대학생들이 쿨드링커 캠퍼스 캠페인 이벤트에 참여, 표준잔의 개념을 알리는 과녁을 향해 다트를 던지고 있다.<사진제공=디아지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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