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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 하는 박용만 |
(서울=포커스뉴스) 경제5단체가 올해 상반기 있었던 멕시코, 이란과의 경제외교 성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은 11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경제외교 성과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삼성전자, CJ대한통운, 한화 등 멕시코·이란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인 그리고 정부·유관기관 관계자를 포함해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국가가정상과 나서 상대국 정상과 비즈니스 물꼬를 틔우는 것은 기업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이러한 파급효과를 인식해 앞으로도 활발한 경제외교를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계는 이란과의 외교에 대해서는 371억달러(43조)에 달하는 30개 프로젝트를 따낸 것을 비롯해 이란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으며, 멕시코와의 경제외교는 에너지 등 인프라 참여 기반을 확충하고, 한-멕시코 FTA 재개 실무협의 연내 개최를 합의하는 등 북미·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 계기를 얻었다고 의견 나눴다.
이 자리에서 경제계는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을 발표하기도 했다. 미개척지역으로의 경제외교 증대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플랫폼인 1:1 상담회 개최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상 해외순방 기회 확대를 요구했다. 또한 우리 기업진출 애로가 큰 전략시장에 대한 해외 수출지원 체제를 확충하고, 정상외교를 통해 체결한 MOU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후속조치 관련 지원 활성화를 주문했다.
경제계는 동시에 보건·의료, ICT, 에너지신산업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분야로의 시장진출 확대, 한류확산을 통한 문화·소비재 시장 개척, 중소·중견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역량 제고를 다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지난 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장관-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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