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패류독소 오염우려 수산물 검사 강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1 11: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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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교어촌계 바지락 어장 대상 패류독소 발생여부 조사

(인천=포커스뉴스) 인천시 수산사무소는 지역 대표 품종인 바지락에 대한 독소 함량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패류독소 발생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체계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민건강 보호 및 어업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패류독소란 패류가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고 그 독이 패류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사람이 섭취할 경우 식중독에 걸리게 된다.

마비성·기억상실성·설사성·신경마비성 패류독소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마비성 패류독소가 발생하고 있다.

패류독소 조사는 전국 97개 해역에서 실시되며 인천해역에서는 주 발생시기인 4~6월에 1개소를 지정해 조사가 이뤄진다.

시는 6월말까지 중구 덕교동 덕교어촌계 마을어업 한정 제81호 어장의 바지락을 대상으로 격주로 월 2회씩 한시적으로 마비성 패류독소 발생여부를 조사한다.

조사는 시 수산사무소가 조사 분석할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산과학원에 보내면 패류독소 함량이 기준치에 위배되는지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수산사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패류독소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번 조사 등을 통해 앞으로도 안전한 수산물의 생산, 유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 패류양식장은 총 149건 1595ha로 굴어장이 40건 298ha, 바지락어장이 32건 255ha, 가무락이 17건 274ha 등이다.<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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