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비대위 성격은 '관리형'…당 지도부 인선이 주역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1 09: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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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하겠단 의지는 분명히 강해"
△ 대화하는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서울=포커스뉴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차기 비상대책위원회의 성격을 두고 당 지도부 인선이 방점인 '관리형'이라고 분명히 했다.

김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비대위 성격이 관리형이냐 혁신형이냐 혼재돼서 혼돈을 주는 것 같다. 일단 전당대회를 위한 비대위의 성격을 볼 때에는 관리형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희들은 당 지도부를 빨리 인선을 마무리 해야 한다 거기에 방점이 하나 있다"면서 "(하지만)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강하다. 비대위가 혁신을 계속 이어나갈지, 아니면 새 당지도부가 혁신위를 따로 만든다든지 혁신 기구를 만들어서 혁신을 해 나갈 것인지 논의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0일 초선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비대위원장 적합 인물 설문조사와 관련해 "몇몇 분들, 종교계에 저명하신 분들도 있고, 여러분 계신 것으로 들었다"고 조심스레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제기된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의 비대위원장 영입 주장과 관련 "(설문 결과에 손학규 전 고문의 이름은) 없는 것 같다"고 일축하기도 했다.(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가운데)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단과의 티타임에 앞서 김광림(왼쪽)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2016.05.0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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