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지도부 첫 회동…협상테이블보단 상견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0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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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이번 만남 자체가 의제를 놓고 조율하는 자리는 아냐"

(서울=포커스뉴스) 여야 3당 원내지도부가 11일 첫 회동을 가진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상견례를 갖는다.

이날 자리에는 각 당의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들도 함께 참석하는 이른바 '3+3+3 회동'이 될 전망이다.

전날인 10일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이 이뤄졌지만 3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원내지도부 전체가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동은 원내지도부로서 첫 '상견례'의 성격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내일은 의제를 놓고 만나는 자리가 아닌 그냥 상견례"라고 밝혔다.

이번 회동이 국회의장·법사위원장 배분이나 쟁점 법안을 놓고 벌이는 협상 테이블이 아니냐는 질문엔 "이번 만남 자체가 의제를 놓고 조율하는 자리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13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여야 3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회동 의제 관련 3당의 의견 제시 여부에 대해서도 "(원내지도부가)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어떠한 의제도 내놓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야당 분위기를 봐야 한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왼쪽부터)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사진출처=포커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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