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연수 시행합의서도 체결
(서울=포커스뉴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쿠웨이트 보건부와 국비환자송출 양해각서 및 의사 연수 시행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쿠웨이트 보건부와의 협약 체결은 지난 해 3월 중동순방 시 체결한 '한-쿠웨이트 간 보건의료협력에 관한 포괄적 양해각서' 체결의 후속조치 결과로, 기존 UAE와 사우디에 국한돼 있던 보건의료협력 대상국을 확대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진흥원 측은 전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쿠웨이트 의사를 대상으로 펠로우쉽 과정의 유료 연수프로그램과 더불어 3년간 국비송출환자 대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명식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방한한 쿠웨이트 Sheik Jaber Mubarak 총리 대표단의 첫 번째 공식일정으로, 양국 총리 간 회담 후 진행됐다.
동 방한 기간 중 대표단은 대통령 예방 및 한국 기업 CEO 간 면담 등의 일정을 가지는 한편 Al-Sahlawi 보건부 차관은 양국 차관 면담 및 한국 의료기관(보바스기념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했다.
쿠웨이트 보건부는 매년 250~500명을 영국, 미국, 프랑스, 체코, 태국 등으로 보내고 있다. 또한 연간 160여명의 쿠웨이트 의료진이 미국, 프랑스 등 유럽으로 연수를 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신경외과, 심장학과 등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흥원은 앞서 2011년과 2013년에 아부다비보건청과 UAE군에 각각 국비환자송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우디 보건부와는 2013년 9월에 의사 연수를, 2014년 5월에는 치과 의사 연수 합의서를 체결했다.
한편, 진흥원은 본 협약 체결과 연계해 빠른 시일 내에 송출의료기관 및 연수기관 선정을 위한 쿠웨이트 보건부의 방한 실사 및 의료기관 간 계약 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쿠웨이트 보건부와 국비환자송출 양해각서 및 의사 연수 시행합의서를 체결했다.2016.05.10 <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