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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 듣는 안철수 |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0일 "기본적인 원칙은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은 여당과 야당이 각각 따로따로 맡는 게 옳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당 당선자 총회 및 제3차 워크숍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만약 국회의장이 여당이라면 법사위원장은 야당, 국회의장이 야당이라면 법사위원장은 여당이 맡는 게 옳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의 3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회동 제안에 대해선 "선거 결과로 나타난 국민들의 의사를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이제 한단계씩 실천해나가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본다"면서도 "그것이 실제 만남에서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당선자 총회에서 "총선을 통해 국민에 의한 당이 됐다. 이제 남은 건 우리가 국민을 위한 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건 바로 변화와 혁신"이라고 기존의 신념을 재확인했다.
이어 "3차 워크숍을 통해 정치권의 변화를 우리가 이미 만들어가고 있다"며 "여의도 정치권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선두에 우리 국민의당이 있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 및 3차 집중워크숍에 참석해 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강연을 듣고 있다. 2016.05.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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