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은 10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13개 혁신도시 이전 기관, 5개 소프트웨어 진흥 기관 및 54개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과 빛가람 혁신도시를 '소프트웨어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한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 및 기업들은 빛가람 혁신도시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최신 IT 기술 및 정보 교류,지역 산학연과 R&D 협력,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및 지원,실무협의체 구성 등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은 우선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 지원을 위해 내년 5월부터 ICT분야고시금액 2조1000억 미만의 구매·용역 사업에 대해 지역제한 경쟁입찰을 시행하고, 대표적인 소프트웨어로 에너지밸리 입주업체 지원을 위한 ‘에너지밸리 포털사이트’를 구축한다.
또 한전은 이날 상생워크숍을 열고 각 기관과 기업간 소프트웨어 발전방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부의 소프트웨어 정책 방향, 공공기관 IT 사업계획 발표 및 소프트웨어 발전을 위한 지역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에너지 산업도 종래의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한전도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한 에너지 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본사를 옮기면서 전남 나주를 '에너지 전력 허브'로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움에 따라, 나주에 '에너지 관련기업 유치-인재 양성-지역발전'이란 선순환 구조를 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탄생한 사업이 바로 '빛가람 에너지벨리' 조성이다. 한전은 2020년까지 500개 에너지관련 기업을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전남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 사옥. <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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