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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랜드고릴라-tile.jpg |
(서울=포커스뉴스) 서울대공원은 10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귀한 몸 베스트 10'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등급과 가격 등 가치를 순위로 매겼을 경우 1위는 로랜드고릴라 우지지와 고리나 부부다.
로랜드고릴라는 전 세계에서 300~400마리밖에 남아 있지 않은 국제멸종위기종 1급으로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위는 로랜드고릴라와 마찬가지로 국제멸종위기종 1급인 피그미하마 하몽과 나몽 부부다.
지난해 영국에 있던 나몽을 데려오기 위해 대학생과 청년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3위는 말레이시아 열대지역에 사는 곰 중 가장 작은 종인 말레이곰이 차지했으며, 4위는 60cm의 긴 혀를 가진 큰개미핥기로 1분동안 혀를 160회 움직인다.
토종동물인 노랑목도리 담비, 아프리카물소, 달마수리, 짧은코가시두더지, 화식조, 금개구리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대공원에는 베스트 10종을 포함해 국내 다른 동물원에는 엇는 동물 70종 326마리(포유류 32종 189마리, 조류 22종 96수, 양서파충류 16종 41수)가 살고 있다.
이 중 국제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은 30종이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특별한 동물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동물원을 찾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대공원만의 볼거리, 즐길거리, 느낄거리를 꾸준히 확충하고, 관람객들을 위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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