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 개인종합 3연패…후프-볼-리본-곤봉 모두 18점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0 10: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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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2013년과 2015년 이어 또다시 정상…이다애는 10위

(서울=포커스뉴스) 한국리듬체조 1인자 손연재가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3연패를 달성했다.

손연재는 10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끝난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AGU)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개인종합에서 총점 73.750으로 정상에 올랐다.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우즈베키스탄·71.450점)와 사비나 아시바예바(카자흐스탄·70.500점)가 그 뒤를 이었다. 이다애는 10위(64.850점)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후프(18.450점) 볼(18.500점) 리본(18.200점) 곤봉(18.600점) 등 4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선보였다. 전 종목 18점대를 기록하며 오는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에서의 메달 가능성도 높였다.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또다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 3연패 위업을 이룩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아시아 최강자임을 다시 입증했다.

또 손연재는 4종목 모두 종목별 결선에 진출해 메달을 추가할 가능성은 높다. 손연재는 대회를 마친 뒤 러시아로 향해 기량을 다듬는다. 다음달 20일부터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리는 5차 월드컵 출전을 대비한다.

한편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지만 아시아체조연맹이 2017년 예정이던 대회를 한해 앞당겨 치르기로 결정했다. 대회 절차도 개인종합은 3종목 예선 뒤 상위선수들만이 결선을 치러 우승자를 선발하던 기존 방식을 변경해 치러졌다.<슈투트가르트/독일=게티/포커스뉴스> 손연재가 지난해 9월8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제34회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졸 종목에서 연기를 펼치는 모습.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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