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윤석영이 올시즌을 끝으로 소속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와 결별한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QPR은 9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시즌 이후 살생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윤석영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QPR이 결별을 선언한 선수는 윤석영을 비롯해 클린트 힐, 알레한드로 파우린, 로베르트 그린, 칼 헨리, 데이비드 호일렛, 아르만드 트라오레, 삼바 디아키테, 오스카 고번 등이다. 이밖에 임대 신분인 폴 콘체스키, 가브리엘레 앙헬라는 원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윤석영의 방출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올시즌을 끝으로 QPR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윤석영은 올시즌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3경기에만 출장했다. 그나마 모두 교체출장이었고 플레잉 타임은 212분에 불과하다. QPR로서도 연장계약을 할 가능성이 낮았던 셈이다.
2013-14 시즌 겨울철 이적기간을 통해 전남에서 QPR로 이적한 윤석영은 입단 직후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해당 시즌 돈캐스터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2014-15 시즌에는 QPR이 1부리그로 승격함에 따라 윤석영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고 23경기에 모습을 드러내 주전으로 도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시즌 다시 입지가 좁아졌고 지난 2월에는 찰턴 애슬레틱에서 단기 임대로 뛰기도 했다.<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퀸즈파크 레인저스 윤석영(왼쪽)이 2015년 3월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4-15.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메수트 외질과 볼을 경합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