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SK하이닉스가 전날 52주 신저가를 찍은 뒤 장 초반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바닥을 찍었다는 판단에 일부 매수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26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1.17%(300원) 오른 2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엔 전 거래일 대비 3.38% 하락한 2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4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여왔다. 저조한 1분기 실적에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매도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561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4.6% 감소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생산량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출하량은 감소해 재고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었다"며 "재고를 소진하겠다는 전략은 가격 하락을 동반할 수밖에 없어 2분기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사진출처=네이버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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