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유니세프한국위, '아동친화도시' MOU 체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0 08: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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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인도주의적 사업에 동참하기로
△ 어린이날, 꿈을 쓰는 어린이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10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시청에서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만난다.

양해각서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사업에 서울시가 동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동친화도시 사업은 지역사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해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도록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아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시하고 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착취나 폭력·학대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기본원칙과 아동권리협약에 따른 4대 권리를 중심으로 각 자치구의 정책 추진을 견인하고, 인프라와 서비스 환경이 아동친화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 협의회'에도 가입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보나 우수사례를 교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아동친화도시는 아이들과 더불어 가족이 행복하게 된다"며 "이는 결국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서울시는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모든 영역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포커스뉴스)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오후 서울 영동대로 일대에서 열린 '2016 C-페스티벌'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대형 칠판에 낙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6.05.05 김흥구 기자 <표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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