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tvN '응답하라' 시리즈, 재방송에 재방송을 볼 정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9 16: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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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5월 13일 tvN 금토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첫 방송 이어 19일 '계춘할망' 개봉

(서울=포커스뉴스) 윤여정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응답하라' 시리즈가 하던 금·토 드라마 시간에 방송하는 '디어 마이 프렌즈'에 합류하기도 했다.

윤여정의 5월은 풍성하다. 13일 tvN 금, 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가 첫 방송을 앞두었고, 김고은과 함께 열연한 영화 '계춘할망'은 19일 개봉한다. 윤여정은 "'계춘할망'에서는 도전을 한 부분이 있다. 반면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진짜 같다. 우리가 살아온 역사니까"라고 포커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응답하라' 시리즈가 방영했던 금·토 오후 8시 3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이에 윤여정은 "'응답하라' 시리즈는 재방송에 재방송을 봤다. 오죽하면 '디어 마이 프렌즈'를 쓴 노희경 작가에게 먼저 물어봤었다. 방송사가 어디냐고. tvN에서 방송된다고 하더라. 반가웠다"고 말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린 드라마다. 등장인물도 윤여정을 비롯해 김혜자, 고두심, 나문희, 김영옥, 박원숙 등이 함께 등장한다. 지금은 각 드라마에서 인물의 어머니 역으로 등장하지만, 한 때는 다 같이 드라마에 출연했던 친구이자 언니이자 동료다.

그렇기에 윤여정은 각별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첫 포스터 찍을 때, (김)혜자 언니가 내 손을 꽉 붙잡으면서 그런 말을 했다. '(윤)여정아, 노희경 작가가 우리 죽기 전에 만나게 하려고 이런 작품을 썼나 봐'라며 날 울리더라"고 밝혔다.

'계춘할망'은 어릴 때 잃어버린 손녀 혜지(김고은 분)와 재회한 할머니 계춘(윤여정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윤여정이 맡은 계춘은 제주도에서 해녀 일을 한다. 그래서 작품을 통해 도회적인 이미지가 아닌 해녀복을 입은 우리네 할머니를 그린 윤여정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19일 개봉.윤여정이 영화 '계춘할망'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콘텐츠 난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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