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포커스뉴스) 인천 지역 경찰서에서 민·형사상 사건 관련 법률 궁금증을 풀어주는 '수사민원상담센터'가 운영된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 강화경찰서와 연수경찰서를 제외한 인천지역 7개 경찰서에서 센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인천지방청은 올해 1월 인천 남부서에 수사 전문 경찰관과 변호사가 합동으로 근무하는 센터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남부서는 지난달 말까지 시범운영 결과 1042건의 상담을 실시해 고소·진정 취소 및 민사전화 863건의 실적을 보여 무분별한 고소 감소 및 민원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했다.
인천경찰청은 남부서를 포함한 중부·남동·부평·서부·계양·삼산서로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센터에는 수사 전문 경찰관과 총 86명의 변호사가 함께 근무하면서 민·형사 사건에 대해 전문상담을 한다.
인천지역 변호사 86명이 수사 전문 경찰관과 함께 경찰서에 근무하면서 수사민원 접수 이전 단계부터 전문 상담한다.
형사 사건은 해당 수사팀에 인계, 민사 사안은 분쟁해결에 적합한 구제 절차 안내하는 등 민원인에게 보다 나은 수사 민원 상담을 제공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센터 확대 운영으로 전화금융사기 등 경제 범죄에 대한 경찰의 수사 역량 확대, 신속한 피의자 검거, 피해자 보호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센터를 인천의 모든 경찰서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사진제공=인천경찰청>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