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인수 시도' 퍼블리시스, 조직 개편 나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9 15:39:18
  • -
  • +
  • 인쇄
'퍼블리시스 원 코리아'로 국내 계열사 통합

(서울=포커스뉴스) 프랑스계 글로벌 광고 커뮤니케이션 회사 퍼블리시스 그룹은 9일 조직개편을 진행한다.

이날 퍼블리시스 그룹은 전 세계 지역의 에이전시 브랜드를 '퍼블리시스 원(Publicis One)' 이라는 하나의 관리 체제로 통합하기로 했다. 퍼블리시스 그룹은 현재 계열사 및 자회사가 있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 중 50여개 국가에 퍼블리시스 원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국내의 퍼블리시스 계열의 광고대행사 레오바넷, 웰콤퍼블리시스월드와이드, 퍼블리시스 모뎀, 스타컴미디어베스트그룹, 제니스옵티미디어는 모두 '퍼블리시스 원 코리아'로 하나의 우산을 쓰게 됐다. 퍼블리시스 원 코리아의 대표로는 레오바넷과 웰콤퍼블리시스월드와이드의 조유미 대표가 임명됐다.

조 대표는 "다양한 전문가들을 훨씬 쉽고 유연하게 활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책임지는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의도"라고 조직 개편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퍼블리시스 그룹은 지난달 22일 제일기획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음을 공식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인수 협상이 정체국면에 들어가 결렬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퍼블리시스 원 코리아 조유미 대표<사진제공=퍼블리시스 그룹>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