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2013년 37개→올해 3월말 13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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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지역의 협동조합 수가 지난 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서울지역의 협동조합은 2398개로 2013년 대비 2.4배 증가했다.
서울시내 협동조합은 지난 2013년 1004개에서 2014년 1644개로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2266개까지 늘어났다.
협동조합은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중·소 상공업자, 일반 소비자들이 상부상조(相扶相助) 정신으로 설립한 사업조직으로 일반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나눠진다.
일반협동조합은 제품 또는 서비스의 구매·생산·판매·제공 등을 협동으로 운영해 조합원의 권익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사업조직이다.
일반협동조합은 지난 2013년 967개에서 2014년 1567개, 지난해 2142개로 늘어났으며 올해 3월말 2260개로 집계됐다.
일반협동조합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이 전체 일반협동조합의 25.1%로 가장 많고 교육서비스업이 17.6%,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가 8.4%, 제조업이 7.2% 순이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취약계층 고용, 돌봄 서비스, 지역재생 등 공익 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 협동조합이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일반협동조합에 비해 수가 적지만 지난 2013년 37개에서 올해 3월말 138개까지 늘어났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14년 77개였으며 지난해에는 124개였다.
사회적협동조합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30.4%로 가장 많으며 교육서비스업 25.4%,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 8.7%,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이 8% 순이다.
시 협동조합지원센터 관계자는 "협동조합은 한달에 30~40개씩 새로 생기고 있다"며 "청년실업,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문제를 협동조합을 통해 해결하려는 사회적 움직임이 있어 협동조합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그래픽제공=서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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