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5차 국제항공협력 콘퍼런스&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트레이너 플러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릴 이번 콘퍼런스는 2004년 최초 개최 이후 3년마다 국제협력을 증진할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ICAO 36개 이사국 대표들과 항공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콘퍼런스가 ICAO 6번째 이사국 연임을 추진하는 우리나라의 위상 홍보와 국제협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CAO는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의 약자로 191개 회원국의 유엔 산하기구다. 국제항공 표준을 제정하고 국제항공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ICAO의 파트Ⅲ 이사국으로 다음 이사국은 오는 10월 4일에 선거를 실시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항공자유화, 항공보안, 항공안전 및 국제협력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며, ICAO에서 인증하는 국제항공교육프로그램인 ICAO 트레이너 플러스 심포지엄과 연계 개최된다.
국토부는 이번 콘퍼런스가 항공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항공 자유화, 국제 테러 및 기내 난동을 대처하기 위한 항공 보안 등 국제 항공분야의 트렌드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는 ICAO의 중점 추진 사업인 'No Country Left Behind'(지속가능한 국제민간항공분야 발전을 위해 인력양성 및 기술교류·지원 등을 도모하는 캠페인)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ICAO 이사국 6연임 달성을 위한 기틀도 다지면서 단순한 항공분야 협력이 아닌 국제 협력의 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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