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레임, 기습 왼발 점프킥에 이은 왼손훅…알롭스키에 2R TKO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9 10: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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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랭킹 3위 오브레임, 알롭스키 꺾고 챔피언 타이틀 유력 도전자로 떠올라

(서울=포커스뉴스) 종합격투기 UFC 알리스타 오브레임(네덜란드)의 앞차기에 이은 왼손 훅이 벼락같이 이어졌다. 오브레임은 쓰러진 안드레이 알롭스키(벨로루시)에 올라타 안면에 오른손 훅을 연달아 꽂아넣었다. 심판은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오브레임이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7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알롭스키를 2라운드 TKO로 제압하고 연승을 이어갔다. 1라운드 알롭스키의 타격을 막으며 견제에 주력하던 오브레임은 2라운드 한번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고 승리까지 이어갔다.

오브레임은 알롭스키와의 간격을 재다 기습적으로 날린 왼발 점프킥이 알롭스키 안면에 적중했다. 오브레임은 움찔한 알롭스키의 안면에 다시 왼손 훅을 날려 링 바닥에 쓰러뜨렸다. 단숨에 톱포지션을 잡은 오브레임은 알롭스키의 안면방어를 뚫고 오른손 훅을 연이어 꽂아넣었다. 심판이 오브레임의 TKO를 선언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오브레임은 2라운드 1분12초 만에 TKO승을 거두며 두 팔을 번쩍 치켜들고 포효했다.



오브레임이 4연승을 달리며 통산 41승(14패)째를 거두는 순간이었다. 오브레임은 스테판 스트루브, 로이 넬슨, 주니어 도스 산토스, 알롭스키까지 연이어 무너뜨리며 헤비급 챔피언 도전자 자격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현 챔피언은 파브리시우 베우둠(브라질)이다.<로테르담/네덜란드=게티/포커스뉴스> 종합격투기 헤비급 UFC 알리스타 오브레임(네덜란드)이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7 메인이벤트 안드레이 알롭스키(벨라루스)와의 경기에서 톱 포지션에서 연이어 타격하고 있다. 오브레임이 TKO로 승리했다. 2016.05.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로테르담/네덜란드=게티/포커스뉴스> 종합격투기 헤비급 UFC 알리스타 오브레임(네덜란드)이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7 메인이벤트 안드레이 알롭스키(벨라루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16.05.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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