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링카 BMW 520d…아우디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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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6년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25.9% 감소한 1만7845대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1만8202대 보다 2.0% 감소한 수치다.
올 4월까지 누적 판매량 7만3844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 7만7171대 보다 4.3% 감소한 기록이다.
4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6.4% 증가하고, 전월보다 6.4% 하락한 4040대를 판매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에 이어 디젤차량 배출가스 연비 조작 논란을 겪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같은 기간 각각 14.0%, 31.1% 하락하며 3558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2위를 기록했다.
아우디는 전년 동월 대비 145.0% 늘어난 2474대를 팔아 지난달 4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포드 979대, 토요타 977대가 그 뒤를 이었다. 폭스바겐은 전년비, 전월비 각각 70.0%, 78.6% 하락한 784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지난달 3위에서 6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이어 렉서스 745대, 랜드로버 697대, 미니(MINI) 610대, 닛산 515대, 크라이슬러 476대, 볼보 390대, 푸조 341대, 재규어 286대, 인피니티 277대, 포르쉐 258대, 혼다 203대, 캐딜락 87대, 피아트 58대, 시트로엥 41대, 벤틀리 36대, 롤스로이스 7대, 람보르기니 6대 순이었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742대를 판매한 BMW 520d로 나타났다. 아우디 A6 35 TDI(492대), 포드 익스플로러 2.3(422대), 아우디 A6 35 TDI 콰트로(410대), 렉서스 ES300h(404대)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 220 블루텍(1526대)은 이번달 385대를 판매하는데 그치며 6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위였던 폭스바겐 골프 2.0 TDI(1508대)와 폭스바겐 티구안판매 2.0 TDI 블루모션(930대) 등은 나란히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9558대(53.6%), 2000~3000㏄ 미만 6845대(38.4%), 3000~4000㏄ 미만 841대(4.7%), 4000㏄ 이상 581대(3.3%), 기타(전기차) 20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586대(76.1%), 일본 2717대(15.2%), 미국 1542대(8.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338대(63.5%), 가솔린 5093대(28.5%), 하이브리드 1394대(7.8%), 전기 20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7845대 중 개인구매가 1만1291대로 63.3% 법인구매가 6554대로 36.7%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141대(27.8%), 서울 2812대(24.9%), 부산 712대(6.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313대(35.3%), 대구 1087대(16.6%), 부산 1014대(15.5%) 순으로 집계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4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출시 및 공급부족 등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BMW코리아의 5시리즈 <사진제공=BMW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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