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도로·교통법규 미준수로 사고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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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가니스탄 |
(서울=포커스뉴스) 아프가니스탄 남동부 가즈니주에서 버스 2대와 유조차가 충돌해 73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크게 다쳤다.
8일 오전 6시30분(현지시간) 수도 카불과 칸다하르를 잇는 도로에서 세 차량이 충돌해 130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영국 BBC는 보도했다.
희생자 대부분은 버스 두 대에 타고 있던 승객이었다. 버스에 12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량 3대가 완전히 불에 타면서 탑승객의 2/3가 유명을 달리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열악한 도로 상황과 교통 법규를 지키지 않는 탓에 대형 교통 참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무하마둘라 아마디 가즈니주 교통국장은 "난폭 운전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지역민들과 소방 구조대의 재빠른 대응 덕분에 그나마 생존자가 많았다"고 말했다.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에서 8일 오전 6시30분(현지시간) 유조차와 버스 2대가 충돌해 73명이 숨졌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2016.05.09 NO 바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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