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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한창민 |
(서울=포커스뉴스) 정의당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세상의 모든 어버이의 삶에 '복지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어버이들의 아름다웠던 삶에 대한민국은 합당한 국가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우리당이 지난 총선에서 OECD 평균 수준의 노후 소득 대책과 주거·요양·의료 3대 가계비 해소 방안을 구체적인 내용과 함께 제시한 것도, 지역사회와 함께 노년기를 보낼 수 있는 권리 보장과 노인인권·존엄한 죽음에 대한 약속을 공언한 것도 같은 이유"라며 "모든 아버지, 어머니의 소중한 헌신에 정당한 권리가 부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한 대변인은 현대사의 굴곡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왔던 우리 어버이들은 부모의 이름으로 헌신하고 구국의 일꾼으로 희생했음에도 그 삶이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있다"며 "제 한몸 챙기기 힘든 자녀들이 어쩔 수 없이 불효자로 내몰리는 상황에서 국가마저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이 OECD국가 중 1위라는 사실은 그 무책임의 절망적 결과"라며 "심지어 이런 암울한 현실에서 몇몇 보수집단들의 탐욕으로 어버이란 숭고한 이름이 더럽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대변인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게 "어버이의 이름으로 더 이상 더럽혀지지 않게 이른바 '어버이연합 게이트'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고 그동안 우리 어버이들에게 한 약속을 실천해 산처럼 쌓인 부끄러움을 한 줌이라도 덜어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서울=포커스뉴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 2015.08.1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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