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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3년5개월 만에 국내에서 정식 리사이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을 위해 선택한 프로그램은 '바로크와 판타지'로 자칫 극단의 성격으로 느껴지는 곡들이다. 대중들에게 바로크시대 음악은 절제되고 엄격한 형식미로 자유로운 판타지와는 거리가 멀게 여겨지지만 김다미의 상상력은 바로크의 오블리가토(즉흥성)를 모티브로 판타지의 자유로움과 자연스럽게 하나로 연결되게 했다.
연주자의 공간이 살아 있는 바로크 음악의 색다른 면모를 조명하고 화려한 판타지와 신선한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 이번 공연의 감상 포인트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주목 받는 솔리스트이자 트리오 제이드의 피아니스트로 뛰어난 앙상블을 자랑하는 듀오 피아니스트 이효주와 호흡을 맞춘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하노버 요아힘 국제 콩쿠르 우승, 파가니니 국제 음악 콩쿠르 1위없는 2위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루체른 페스티벌 리사이틀 데뷔, 기돈 크레머가 이끄는 크레머라타 앙상블과의 협연 그리고 북독일방송교향악단(NDR)과의 협연 등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루체른 페스티벌에서의 리사이틀 데뷔는 공연 한 달 전에 전석 매진되는 등 언론의 호평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바이올린 리사이틀 '바로크 & 판타지'는 오는 6월9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티켓 가격은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다.김다미 바이올린 리사이틀 포스터.<사진제공=목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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