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00선 중심으로 움직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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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이번주(5월9~13일) 코스피는 속도조절 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전주 대비 0.87% 하락한 1977을 나타냈다. .
주 초반에는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연휴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해지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SK텔레콤, KT가 포함된 통신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번주에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이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추가적인 유동성 환경 개선이 나타나기 어렵다는 점에서 매수 강도는 약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순매도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어서다.
이번주 주목할 경제지표는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4월 소매판매 발표가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전월보다 0.7%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연구원은 "지난 3월 -0.3% 대비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국 고용 호조와 저유가, 최저 임금 인상, 가계의 재무적 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미국 소비 여력은 탄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은 한 주간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코스닥은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연휴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해지면서 하락했다.
김정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당분간 700선을 중심으로 방향성 탐색 국면 이어질 것"이라며 "실적 개선주와 기관·외국인 선호주로 매매 폭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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