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 ‘철강·소재 반등 vs. 화장품 추가상승’ 어느 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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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난 한 주간(5월2일~8일) 투자자들은 그동안 코스피를 견인한 POSCO 등 철강·소재·경기 민감주의 상승 가능성 여부를 눈여겨봤다.

종목으로는 안정적인 실적이 나오면서도 성장 동력을 보유한 기업을 찾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한 주도 역시 실적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 증권사들은 수출 증가가 여전히 강하고 실적이 확인되고 있는 화장품주를 중심으로 레저·소비주에 관심을 높였다.


◆ 연휴 전 철강·소재주의 조정… 비중확대와 트로이카주 대응 의견도

연휴 전 코스피에서는 철강·소재 등 경기 민감주 가격조정이 있었다. 투자자들은 이들의 가격조정 성격에 대해 주목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주 소재, 산업재의 단기 조정을 비중 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유가 등의 상품시장 반등 가능성을 본다면 단기과열보다는 상승여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또 소재, 산업재의 단기 급등이 부담된다면 유가와 유사한 흐름인 건설, 은행, 증권 이른바 트로이카 대표주들이 대안이 될 수 있는 설명이다.

◆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동력 가진 기업은…에스원, 삼성전자, 전기차 제시

종목과 산업에 대해서는 좀 더 까다로워졌다. 안정적인 실적 증가가 이어지면서도 성장 분야를 찾을 수 있는 기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주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0만원을 다시 돌파한 에스원에 대해 비계열사 건물관리 사업을 위한 '블루에셋'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박기범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이후 5년 뒤에도 보여줄 카드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와는 별개 법인이지만 삼성전자 미래를 예상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되고 있는 삼성벤처투자의 지분투자기업을 분석한 것.

삼성벤처투자자가 지난 2015년부터 지분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의 주요 사업영역을 살펴봤을 때 삼성전자는 세트(IM&CE)의 경우 해마다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는 메모리시장의 지배력 강화와 OLED 등 다양한 기초소재 기업들과 관계를 맺고 있어 우선적인 도입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밖에도 중국시장과 특히 중국 자동차시장이 고성장에서 중성장기로 변화하는 가운데 전기 자동차 산업을 분석한 리포트도 투자자들은 주목했다.

◆ 이번 주도 실적주…화장품주 관심 증가

이번 주(5월8일~14일) 증권사 관심 종목은 실적주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화장품주.

4월 수출입동향을 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30% 이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품목은 화장품이다. 여기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대표주의 실적 성장은 현재 화장품주의 관심을 높였다.


중복 추천받고 있는 것은 아모레퍼시픽이다. 고가에서 중저가시장까지 확고한 브랜드 위치를 확립했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부터 화장품분야까지 전 분야가 고르게 실적이 성장했다는 점을 주목 받았다.


이밖에도 GS리테일과 GKL 등 소비주와 실적 개선을 저평가측면에서 두산, OCI, KT 등도 증권사 러브콜을 받았다.

코스닥에서는 기술력과 설비증설 효과를 기대하는 티씨케이, 뷰웍스, 원익QnC 등이 추천받았고 콘텐츠에서는 로엔이 6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로엔이 추천받았다.

자동차주는 자동차시장 중심인 RV와 전기차 관련주인 기아차와 엔에스가 러브콜을 받았다.지난 한주간(5월2일~8일) 증시 투자자들은 철강소재관련 리포트와 향후 성장성 가능한 실적주를 찾았다(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연휴 전 POSCO 주가는 4% 넘게 하락했다(차트제공=네이버금융)에스원 주가는 연휴 전일 10만원을 돌파했다(차트제공=네이버금융)삼성벤처투자의 지난 2015년 이후 지분투자 기업들(자료출처=에프앤가이드, BNK투자증권)이번 주(5월8일~14일) 증권사 코스피 추천주(자료제공=각 증권사)아모레퍼시픽 주가의 3개월간 주가흐름(차트제공=네이버금융)이번 주(5월8일~14일) 증권사 코스닥 추천주(자료제공=각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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