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중부·남부 등…미세먼지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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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쓴 경찰들 |
(서울=포커스뉴스) 어버이날인 8일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에서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이 지역을 제외한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황사의 영향으로 강원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미세먼지(PM10) 예측 농도에 따라 △좋음(0~30㎍/㎥)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나쁨(151㎍/㎥ 이상)으로 나뉜다.
한국환경공단은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일 때 활동 요령을 민감군·일반인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미세먼지에 민감한 어린이, 노인, 폐질환 및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른의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한국환경공단은 권하고 있다.
특히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실외에 있는 경우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일반인의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하고 눈이 아픈 증상이 있거나 기침이나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현재 부산·울산 일부 지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8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주의보 발효 지역은 △부산 동부권역 △울산 울산권역 △부산 중부권역 △ 부산 남부권역 등 이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가 4시간 이동 평균농도 120㎍/㎥ 이상 또는 시간 평균농도 20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효된다.
전국 미세먼지 평균값은 8일 오전 9시 기준 △서울 47㎍/㎥ △부산 123㎍/㎥ △대구 40㎍/㎥ △인천 50㎍/㎥ △광주 35㎍/㎥ △대전 37㎍/㎥ △울산 132㎍/㎥ △경기 49㎍/㎥ △강원 58㎍/㎥ △충북 39㎍/㎥ △충남 46㎍/㎥ △전북 51㎍/㎥ △전남 39㎍/㎥ △경북 87㎍/㎥ △경남 63㎍/㎥ △제주 62㎍/㎥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의 영향으로 강원권과 남부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황사의 영향은 변동사항이 있다"고 전했다.서울지역에 33시간 지속됐던 미세먼지주의보가 해제된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에 경찰들이 마스크를 쓰고 근무하고 있다. 2016.04.24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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