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잉골슈타트 꺾고 분데스리가 최초 리그 4연패 달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8 01: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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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칼에서도 우승할 경우 더블 달설, 결승전 상대는 도르트문트

(서울=포커스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로 리그 4연패를 이룩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슈포르트파크에서 열린 잉골슈타트와의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이에른은 남은 하노버와의 최종전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전반 15분만에 리베리가 얻은 페널티킥을 레반도프스키가 골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한 바이에른은 전반 32분 레반도프스키가 사비 알론소의 도움을 받아 또 한 골을 터트려 2-0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위기도 없진 않았다. 바이에른은 알론소가 하트만에게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하트만은 전반 42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스스로 득점으로 연결해 1-2로 추격에 나섰다. 전반을 1-2로 따라붙으며 마친 잉골슈타트는 하지만 후반들어 더 이상의 득점에는 실패하며 그대로 1-2로 패했다.

이로써 바이에른은 2012-13 시즌 유프 하인케스 감독 하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해 2013-14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아 올시즌까지 줄곧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4연패에 성공했다. 올시즌을 포함해 바이에른은 3연패 4번을 달성한 바 있지만 4연패는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 외에 묀헨글라드바흐가 3연패를 한 차례 달성했던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주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벽에 막혀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트레블의 꿈도 무산됐다. 하지만 리그 우승을 확정함에 따라 더블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바이에른은 올시즌 DFB포칼(독일축구협회컵) 결승에 올라있는 상태로 도르트문트와 우승컵을 놓고 겨룰 예정이다.<잉골슈타트/독일=게티/포커스뉴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5월7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슈포르트파크에서 열린 잉골슈타트와의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해 올시즌 리그 우승 및 분데스리가 통산 최초의 리그 4연패를 이룩한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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