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주의 당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5 17:21:23
  • -
  • +
  • 인쇄
쯔쯔가무시증 5월 현재 339명 발생…전년比 160%↑

긴팔, 긴 바지, 모자 등으로 피부노출 최소화해야

(서울=포커스뉴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SFTS, 라임병 등)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 노출에 주의하고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연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2016년 5월 현재 339명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증가했으며 전남, 경기, 경남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5~8월이 주 호발시기로 현재 2명의 환자가 확인되었고, 라임병 의사환자신고도 7건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에 질본은 "일선 보건소를 통해 지역 주민 대상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의료기관에 환자 발생 시 신고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검사체계 정비를 통해 의심 증상 환자에 대한 신속·정확한 검사가 수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야외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형성된 가피.2016.05.05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