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개교 111주년 맞아 '고대인의 날' 행사 개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5 16: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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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현 삼원산업 회장 등 4명 '크림슨 어워드' 수상

9개국 12개 학교 관계자 참석해 자리 빛내
△ 고려대학교 111주년

(서울=포커스뉴스) 고려대학교와 고려대학교 교우회가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본관 앞 잔디밭에서 '고려대학교 개교 111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림슨 어워드(발전 공로상 시상식) △사회 봉사상 △공로상 △교직원 포상 △고대 가족상 시상식 △장기 근속자 표창 등이 열렸다.

고려대학교는 학교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의 공로를 기리고자 제정한 '크림슨 어워드'의 수상자로 김양현 삼원산업 회장, 유휘성 동문, 김윤 삼양그룹 회장,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을 선정했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출신인 최영희 (주)성창산업 대표는 사회봉사상을 받았다.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축사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한 고대인들의 희생과 공로가 있었기에 국민이 애정을 가지고 고려대를 바라봐왔다"며 "이제는 민족을 넘어 세계와 인류사회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도 "111년 전 고려대가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신으로 이 땅의 근대화를 앞당기기 위한 교육을 시작했던 것과 같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대학 변화의 도전에 앞장 서야 한다"며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교육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가자"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중국 런민대학,벨기에 KU 루벤대학 등 9개국 12개 학교의 관계자 30여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우 웨이(Liu Wei) 중국 런민대학 총장은 "세계 각국 대학 간 교류가 활발해짐으로써 세계와 인류사회에 발전을 가져오길 기대한다"면서 "그동안 이어온 런민대와 고려대의 교류협력도 지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려대는 5일 개교기념일에 맞춰 중앙광장에 'KU PRIDE CLUB 라운지'를 열었다.

이 라운지는 고려대학교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소액 정기기부 캠페인인 'KU PRIDE CLUB' 기부자 2000여명을 위한 예우 공간으로 마련됐다.고려대학교와 고려대학교 교우회는 5일 오전 10시 30분 '고려대학교 개교 111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고려대학교 본관 앞 잔디밭에서 개최했다. <사진제공=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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