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수혜株를 노려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4 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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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오로라…어린이날 수혜주 '부각'

CGV, 캡틴아메리카 흥행성적 중요
△ 비눗방울을 잡아라

(서울=포커스뉴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관련 수혜주들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 날'까지 각종 행사가 몰려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가정의 달' 수혜주로 △완구·유아용품 관련주 △영화·엔터주 △여행주 △유통주 등을 꼽고 있다.


우선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표적 완구주인 '손오공'과 '오로라'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캐릭터완구 제조업체인 '손오공'은 인기 장난감 '터닝메카드'와 '헬로카봇'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손오공의 주가는 '터닝메카드' 인기에 힘입어 최근 한 달간 10% 넘게 뛰었다.

손오공은 지난해 '터닝메카트' 완구로 12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14년 대비 135%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오는 19일 방송될 '터닝메카드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증시 전문가들은 "손오공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해 16.41을 기록했다"면서 "업종평균 PER인 49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오로라'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인 '유후와 친구들' 인형을 제작하고 있다. 오로라 주가 역시 최근 한달새 10% 가량 상승했다.


영화·엔터주도 수혜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대표적 영화주인 'CJ CGV'는 올 2분기 최고 기대작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개봉과 함께 주가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는 지난달 27일 개봉했다. CGV에서의 예매율이 95%를 넘을 정도로 압도적인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전국 1839개 스크린에서 24만96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444만6142명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CGV 실적의 최대 변수는 캡틴아메리카의 흥행 성적"이라며 "오는 5월 8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분위기 덕분에 1000만 관객까지도 기대해 볼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유통주 역시 '가정의 달' 전통 수혜주다.

시장에서는 "연휴 기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맞물려 있어 대형마트, 백화점 등 소비 관련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기대한다.

롯데쇼핑 주가는 연초 대비 20% 넘게 올라섰다. 현대백화점 주가도 지난 3일부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서울=포커스뉴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난지잔디광장에서 2016 마포어린이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버블쇼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6.05.04 김인철 기자 최근 3개월간 손오공 주가 추이 <그래픽출처=네이버>(서울=포커스뉴스)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린 '매니 미니 미피'아트 전시회에 콜라보레이션 미피 피규어가 전시돼 있다. 미피 탄생 61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2016.05.03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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