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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국회 초선 이상돈 당선인 |
(서울=포커스뉴스) 이상돈 국민의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4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역할이 끝나면 또 다시 더불어민주당은 '친노당'이라는 평가를 받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더민주가) 김종인 카드를 너무 급하게 썼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총선이 이만큼 된 것은 김종인 박사님의 공이 굉장히 크다고 본다"며 "물론 저희 국민의당 때문에 더민주가 어부지리를 얻은 그런 의석이 상당히 많지만 여하튼 1차적인 공은 김종인 박사님한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인 더민주에 대해 "비상대책위원이라는 것은 정당에서 비상시에 잠깐 있는 잠정적인 지도 체제기 때문에 총선이 끝나고 비대위가 끝나야 맞다"고 지적했다.
또 이 당선인은 김종인 대표의 국민의당 영입설에 대해서는 "온갖 억측"이라며 잘라 말했다.
이 당선인은 20대 국회의장 선출과 관련해 "제 생각은 일단 의석수가 많은 정당이 국회의장을 하는 게 순리다"면서도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어떤 정부여당이 그야말로 자세를 바꾸고 국정을 원만하게 이끌어갈 그런 태도를 보여준다면 새누리당이 의장을 내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정책역량 강화 집중워크샵에 참석한 이상돈(왼쪽) 당선인이 박지원 원내대표의 특강을 듣고 있다. 2016.05.0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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