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가연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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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연사진자료]160504_조카바보관련600.jpg |
(서울=포커스뉴스) '조카바보' 이모와 삼촌들은 조카를 위한 어린이날(5월5일)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얼마를 지출할까.
직장인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평균 5만2000원을 지출했거나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직장인 미혼남녀 329명(남151, 여178)을 대상으로 '당신도 조카바보 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6%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응답자의 58%는 어린이날 조카에게 선물할 의향이 있으며, 선물 비용으로 평균 5만2000원을 계획했다.
'조카를 보고 결혼을 생각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응답자의 85%가 '있다'고 답했다.
조카를 보며 결혼 생각이 들 때는 '사랑스러운 조카의 애교를 볼 때(44%)'가 가장 많았고, '아이로 인해 집안이 화목해질 때(38%)', '다 커서 부모를 챙겨주는 조카를 볼 때(10%)', '출산 후 철든 형제의 모습을 볼 때(5%)'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응답자 15%는 '개인시간 없이 애만 돌보는 형제의 모습을 볼 때(68%)' 조카를 보면서도 '결혼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타 답변으로는 '출산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형제를 볼 때(16%)', '아이 때문에 싸우는 부부의 모습을 볼 때(12%)' 등이 있었다.
가연 관계자는 "최근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조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조카바보' 임을 인증하는 미혼남녀가 늘고 있는 추세다"며 "요즘 미혼남녀들의 경우 헌신적인 결혼생활에 대한 불만이 높아 결혼과 출산은 미루고 조카만 바라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말했다'당신도 조카바보' 설문 결과.<자료제공=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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