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밀어쳐 7호 홈런…카이클 이어 맥휴까지 강판시킨 박병호의 파괴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4 12: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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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휴스턴전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박병호 홈런 뒤 휴스턴 선발 맥휴 마운드 내려와

(서울=포커스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5월 들어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틀 연속 장타를 때려내며 상대 선발을 연이어 강판시켰다.

박병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3-6이던 6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선발 콜린 맥휴를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2볼에서 바깥쪽 낮은 91마일(약 146㎞)짜리 포심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쳤다. 타구는 계속 뻗어나갔고 휴스턴 우익수 조지 스프링어는 잡을 생각을 하지 못했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 2층 관중석을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박병호의 시즌 7호 홈런. 비거리는 394피트(약 120m). 지난 1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시즌 6호 홈런을 때려낸 뒤 3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휴스턴 선발 맥휴는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이틀 연속 박병호의 장타에 휴스턴 원투펀치가 교체된 것이다. 전날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이 박병호에게 2타점 3루타를 맞고 강판됐다.

박병호는 1-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맥휴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86마일(약 138㎞)짜리 컷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2-3으로 역전된 4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2스트라이크 2볼에서 73마일(약 117㎞)짜리 커브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4-6이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3루 땅볼에 그쳤다.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한 박병호는 시즌 타율 2할5푼을 유지했다. 미네소타는 4-6으로 패했다.



한편 최지만(LA에인절스)은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4-5이던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출장하지 못했다. 볼티모어가 4-1로 이겼다.<휴스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5회초 가운데 담장까지 향하는 타구를 때려내고 1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 타구는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첫 3루타가 됐다. 상대 투수는 댈러스 카이클. 2016.05.0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휴스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5회초 2타점 3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상대 투수는 댈러스 카이클. 2016.05.0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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