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안정성도 우수
(서울=포커스뉴스) NICE신용평가는 4일 노스페이스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기업에 납품하는 의류 OEM 기업 영원무역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올린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변경됐다.
NICE신평은 "재무안정성이 우수한 가운데 의류 OEM사업의 경쟁력 유지와 자전거용품사업의 안정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등급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영원무역은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에 기능성 의류를 공급하고 있다. 이런 글로벌 의류 OEM기업 중 기능성 의류를 생산하는 기업은 소수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엘살바도르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어 높은 원가 경쟁력을 자랑하는데다 기능성 의류의 높은 부가가치로 고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약점으로 꼽힌 사업 포트폴리오도 개선하는 중이다. 영원무역은 지난해 3월 자전거용품기업인 Scott을 인수했다. 수익 비중은 낮지만 매출비중은 30% 정도로 일단 외형상 다각화 효과를 내고 있다.
재무지표도 안정적이다. 지난해 말 영원무역의 부채비율은 63.0%이고 차입금의존도는 17.1%에 불과했다.
NICE신평은 "앞으로 영원무역의 영업수익성 수준과 자전거용품사업의 이익 확대 여부, 차입금 변화 수준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영원무역의 최근 3개월간 주가 추이.<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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