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페이' 출시 9월로 연기될 듯…"심각한 결함 문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3 2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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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페이 출시일, 형태 등 정해진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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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LG페이' 출시가 내부 결함문제로 또다시 연기될 전망이다.

2일 LG페이 개발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시스템적으로 심각한 결함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상반기로 예상했던 LG페이 출시일이 9월로 늦춰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LG페이는 삼성페이와 같이 마그네틱카드(MS)거래만 채택했지만 정부의 IC칩 국산화 지원정책 등 영향에, IC칩 기술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한다.

LG전자가 LG페이에 IC칩을 활용하려는 것은 삼성페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기존에 계획하지 않던 IC칩 기술을 LG페이에 추가하느라 기술적 결함이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LG페이가 시스템적 결함으로 인해 출시가 늦어진다, LG페이가 새로운 스마트폰에 탑재돼 나오거나 어플리케이션 형식으로 나온다는 등 다양한 전망들이 나오는 것에 대해 LG전자 측은 전면 부인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페이의 출시 시기, 첨부되는 서비스, 결제방식 등에 대해 여러 가지 설이 난무하지만 모두 사실무근이다. 어떠한 것도 정해진 게 없다"며 "많은 고객들이 LG페이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소문이 무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라임색으로 꾸민 LG전자의 부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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