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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차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
(서울=포커스뉴스) 아시아 13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통화·재정정책, 구조개혁 등 필요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3일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와 유일호 부총리가 참석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19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세안+3 회원국들은 역내 경제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세계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지만 역내 금융변동성, 원자재 수출국의 어려움, 낮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세계 경제성장이 미약하고 하방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이어 정책 불확실성 감소와 부정적 파급효과 최소화, 그리고 투명성 제고를 위해 거시경제와 구조개혁 정책을 신중하게 조정해 나가고 명확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합의했다.
또 역내 금융협력 강화 차원에서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M) 작동 강화를 위해 국제개발기금(IMF)과의 협력을 통한 모의 자금지원 훈련을 실시하고, 위기예방용 자금 수혜자격 지표 개발로 CMIM 평시 준비태세를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싱가포르에 설립한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최근 국제기구로 전환된 것을 계기로 다른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분석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AMRO는 부소장에 한국인을 신규로 채용했다.
역내 채권시장 발전과 저축이 투자로 환류되는 선순환 구조를 세우기 위해 새로운 아시아채권시장발전방안(ABMI) 중기 로드맵도 승인했다.(서울=포커스뉴스) ADB연차 총회 참석차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 중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월 3일(현지시간)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16차 한·중·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주열 한은총재, 유일호 부총리, 러우지웨이 중국재무장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2016.05.03 포커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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