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心 잡자" 승부수 꺼낸 뉴발란스… 강남에 최초 '우먼스 매장' 오픈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3 1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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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스토어 문 열고

여성 피트니스 시장 본격 공략

다양한 스포츠 의류 제품 '눈길'

우먼스 스튜디오 등 체험 공간 마련

다양한 운동 클래스도 운영 예정
△ "여성 스포츠족 잡아라"…뉴발란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서울=포커스뉴스) 도심 한복판에 여성만을 위한 스포츠 공간이 생겼다.

뉴발란스는 3일 서울 강남에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뉴발란스 최초로 '우먼스(Women)' 콘셉트 매장으로 설계된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뉴발란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볼 수 있는 곳이다.

브랜드의 역사를 비롯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스포츠 스타일, 여성 피트니스 전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 여성 애슬레저족 증가…시장 주요 타깃층으로 성장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주1회 30분 이상 운동하는 여성이 2012년 40%, 2013년 43%, 2014년 52%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명 '애슬레저족(族)'의 증가다. 애슬레저란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일상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스포츠를 일컫는다. 운동을 취미로 즐기는 여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스포츠 브랜드들은 '여심(女心)'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뉴발란스도 '뉴발란스 우먼스(NB WOMEN)'을 새롭게 출시하고, 이번에 개점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성 제품 위주로 구성했다. 1층은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과 운동 활동을 고려한 상품으로 꾸몄다.

크롭탑과 레깅스 등 뉴발란스 우먼스 대표 상품을 전시해 놓았으며, 크롭탑은 한국 여성들의 신체에 특화해 만들어 눈길을 끈다.


◆ 체험형 공간 마련…다양한 운동 클래스 운영 예정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3층에 마련된 '뉴발란스 우먼스 스튜디오(NB WOMEN STUDIO)'다.

실내 피트니스 공간으로, 외부 인기 강사들을 초청해 다양한 실내 운동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누구나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트레이너가 상주하고 있어 운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요가 외에도 필라테스, 크로스핏 클래스 등이 준비돼 있다.

강남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어 인근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참여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국내 스포츠 매장으로는 처음으로 21m에 달하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설치해 콘텐츠 영상 투사하는 것)를 설치했다. 또한 매장 곳곳에 터치스크린을 배치해 스포츠와 첨단 디지털 기술을 결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4일에는 정식 개점을 기념해 파티 및 DJ공연이 예정돼 있고, 인바디 측정과 클래스 상담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여성 피트니스 시장을 더 넓혀갈 계획"이라며 "강남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플래그십 스토어 1층에 마련된 뉴발란스 우먼스(NB WOMEN) 대표 상품들. 2016.05.03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매장 내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피트니스 클랙스 일정표를 살펴보고 있다. 201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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