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3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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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양호, 재무안정성 개선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신용평가는 3일 SK루브리컨츠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은 'AA-'로 유지됐다.

한신평은 "SK루브리컨츠가 유럽 내에서 생산거점을 확보했고 윤활유 부문 판매 및 이익기여도를 확대하는 등 사업안정성을 높였다"며 "양호한 실적과 투자 감소에 따라 재무안정성도 개선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SK루브리컨츠는 고급윤활기유 시장에서 선도적 시장지위를 구축해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거두는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시설투자도 마무리돼 순차입금이 지난 2012년 말 9913억원에서 올해 3월 말에는 2289억원으로 감소했다.

수급여건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있으나 글로벌 업체와 오랜 영업관계와 고급윤활기유 수요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SK루브리컨츠가 견고한 수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한신평은 내다봤다.

유가 하락으로 재고관련 손실위험이 크게 줄었고 오히려 유가 상승시 재고보유에 따른 이익도 가능하다는 게 한신평은 시각이다.

한신평은 "윤활기유 스프레드 추이와 생산능력 확충 효과, 윤활유 부문의 이익창출력, 윤활유 관련 기업인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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