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해군은 어린이 날인 5일 부산과 창원(진해), 동해, 평택 등 4개 지역에서 함정 공개, 해양 스포츠 체험, 군악대‧의장대 시범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국민들의 해양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당일 부대 정문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다.
부산 용호동에 위치한 해군작전사령부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4400톤급 구축함과 1000톤급 초계함을 공개한다.
또 해군정복, 구명복, 소방복 등 군복착용 체험, 페이스 페인팅, 해군 캐릭터 풍선 증정, 해군 캐릭터와의 기념사진 촬영, 해군홍보사진 전시회가 부대행사로 열린다. 아울러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에는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과 태권도 시범이 펼쳐진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대공개 행사를 한다. 해군사관학교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제독 유물 및 조선시대 수군 무기체계 등을 볼 수 있는 해사 박물관과 실물크기로 재현한 거북선 내부를 견학할 수 있다.
또 요트와 카누 등 해양 스포츠 체험, 군복착용 체험, 충무공 어록 및 거북선 탁본 뜨기 등의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해군 1함대사령부에서는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함정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공개되는 함정은 1500톤급 호위함과 1000톤급 초계함이며 군악대 연주회, 페이스 페인팅, UDT/SEAL 장비 및 해군홍보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경기도 평택의 2함대사령부에서는 2500톤급 신형 호위함, 1000톤급 초계함, 4200톤급 군수지원함을 일반시민에게 공개하며 군악대 연주회, UDT/SEAL 및 SSU 장비 전시, 해군홍보사진 전시회, 군복착용 체험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2연평해전에 참전했던 참수리-357호정, 천안함, 서해수호관도 공개된다.
한편 해군3함대사령부 예하 해군제주기지전대도 어린이 날 제주민군복합항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 300여명과 가족을 초청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사진제공=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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