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요 산유국 원유 공급 증가…WTI 2.5%↓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3 10:35:01
  • -
  • +
  • 인쇄
WTI 44.78달러, 브렌트유 45.81달러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공급 증가 영향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2.5% 하락한 배럴당 44.7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시장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전 거래일보다 3.3% 내린 배럴당 45.81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일 이라크 석유부는 4월 이라크 남부 수출량이 전월보다 7만 배럴 증가한 336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월 중 지속된 시아파의 시위에 따른 정정 불안에도 불구하고, 남부 유전지대의 원유 생산은 차질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에너지청 자료에 따르면 4월 러시아 해상 석유 수출은 전월보다 7.4% 증가한 312만배럴을 기록했다.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 증가 추정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미국의 한 에너지정보업체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82.2만 배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