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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카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흰줄숲모기’가 나타나고 3번째 감염자 발견으로 상승세를 타던 지카바이러스 관련주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진원생명과학의 소폭 상승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체는 동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주가에 상승분이 반영,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 중인 명문제약은 전거래일 0.5%의 소폭 하락폭에 이어 하락세다. 명문제약은 3일 9시52분 현재 전일 대비 1.22%(70원) 하락한 5650원에 거래 중이다.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 역시 전거래일 4.5%의 낙폭에 이어 소폭 하락중이다. 유니더스는 2.00%(250원) 떨어진 1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더스는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 사례가 이성과 남성 간 5건, 동성 성관계로 인한 감염 1건 등으로 집계되면서 수혜주로 지목돼왔다.
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 바이오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에서 하락 반전했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전일 대비 1.68%(35원) 밀린 2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진원생명과학은 전거래일 3.3%의 하락폭에서 상승 반전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0.31%(50원) 오른 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의 매개체인 ‘흰줄숲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됐다고 1일 발표했다. 흰줄숲모기는 몸 전체가 검은색이고 가슴과 등판 중앙, 다리 마디에 흰색 줄무늬가 있는 게 특징으로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등을 전파한다.
이와 함께 국내 두 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의 친형 A씨 또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군에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동생과 함께 10∼14일 필리핀을 여행한 뒤 군에 입대했다.명문제약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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