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당선인 국방장관에게 구상권 청구 취하 요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3 09:39:26
  • -
  • +
  • 인쇄
2일 강창일‧오영훈‧위성곤 당선인 한민구 국방장관 면담
△ 제주해군기지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1.jpg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20대 총선 제주지역 당선인 3명이 2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해군기지)과 관련한 구상권 청구소송 철회를 요청했다.

강창일‧오영훈‧위성곤 당선인은 이날 국방부에서 한 장관을 만나 "제주 강정마을 문제와 관련해 해군이 제기한 구상권 청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구상권 청구를 취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법적절차에 의해 제기된 구상권 청구는 법원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게 국방부의 기본 입장이다"면서 "해군기지가 안착될 수 있도록 민군상생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은 지난 3월 28일 제주 강정마을 주민 등 116명을 상대로 "34억 5000만원을 물어내라"는 구상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제주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항공촬영 사진. <사진제공=해군>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