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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걷는 도시, 서울' 시민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9시 시청에서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관련 기관 등 33명이 참석한 제1차 걷는 도시, 서울 시민위원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시민위원회를 통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 △어디든지 연결되고 보행자가 편리한 '걷기 쉬운도시' △이야기가 있는 '걷고 싶은 도시' △교통약자도 '함께 걷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토론할 예정이다.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된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는 "서울이 지구상에서 가장 모범적인 보행 행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으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용목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심보행길 사업, 서울역 7017 프로젝트, 남산 예장자락과 세운상가 재생사업 등 굵직굵직한 사업이 보행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진행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시민위원회의 조언이나 질책을 받아 들여 '걷는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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