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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더민주 원내대표 도전 |
(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원내에서 진두지휘할 원내대표에 3선의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을)이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 6번을 배정받은 우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민심에 응답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인 불공정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기득권과 맞서는 원칙과 가치와 노선이 분명한 정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선명 야당'을 강조했다.
우 의원은 "좌클릭, 우클릭, 중도로 가야한다는 논쟁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허상"이라며 "정권교체의 길도 오로지 국민들의 삶의 문제를 중심에 놓고 치열한 실천을 통해 법과 제도로 예산으로 결과물을 내놓아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삶의 문제', 민생을 강조했던 우 의원은 갑(甲)의 횡포에 맞서는 을(乙)들을 위한 당내 기구라는 뜻을 지닌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당내 계파로는 김근태계로 분류되며 친노·친문 세력과는 일정 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난 우 의원은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재학 당시 박정희 정권 퇴진운동을 벌이다 강제 징집됐으며 이후 81년엔 전두환 정권 퇴진운동으로 징역 3년형을 받기도 했다.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 정계에 입문한 우 의원은 열린우리당 원내기획부대표,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 총무본부장, 서울시장 박원순 후보 선대본 공동본부장 등을 지냈다.
◆주요 프로필
△1957년 서울 출생 △경동고등학교,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졸업 △제4대 서울시의원,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원, 열린우리당 원내기획부대표,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민주당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 총무본부장, 서울시장 박원순 후보 선대본 공동본부장, 건국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 겸임교수, 17·19대 국회의원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4.2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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