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3일 당선자 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경선을 실시해 향후 1년간 당을 이끌어 갈 원내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당초 당 내부에선 이번 경선이 '친박'과 '비박'의 계파 싸움으로 비칠 가능성을 우려해 합의추대론을 거론하기도 했으나 조율에 실패하면서 결국 경선을 치르게 됐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러닝메이트로 짝을 지어 표 대결을 펼치는 이번 경선에는 정진석-김광림, 나경원-김재경, 유기준-이명수 조합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에 선출될 새 원내지도부는 16년만의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에서 3당 협상을 이끌어가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현재로서는 어느 한 쪽의 우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접전 양상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경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에는 1, 2위 후보간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을 선출하게 된다.(왼쪽부터)정진석, 김광림, 나경원, 김재경, 유기준,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사진출처=포커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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