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모닝브리핑] 朴대통령, 이란에 52조 수주 길 마련 外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3 05: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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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실태 빨간불

(서울=포커스뉴스)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흩날리던 초봄이 가고 백합, 장미가 화려함을 자랑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부모님과 스승의 가슴에 달아드렸던 카네이션의 개화 시기는 사실 7~8월 이라고 하는데요. 굳이 카네이션이 아니더라도, 굳이 그 고마움을 기리는 날이 아니더라도 꽃을 선물한다는 것은 주고 받는 모두에게 기쁨을 주지 않나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꽃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사실 아닐까요. 촉촉하게 봄비 내리는 오늘의 모닝브리핑 시작합니다.

◆사과해도 돌아올 수 없는 '옥시' 피해자들


'옥시'가 5년만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옥시 측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피해보상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사과 기자회견 자리를 찾은 피해자·유가족들은 "진정성 없는 사과"라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이어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은 광화문광장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고, 영국본사 이사진 8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는 등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 옥시, 5년만에 '책임통감' 뒤늦은 사과…피해자들 "용서없다" 반발 - 기사 바로가기)

◆朴 대통령, 이란에 52조 수주 길 마련


이란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의 성과 소식입니다. 1962년 수교 이래 처음으로 이란을 방문했는데요. 방문 전부터 236개사 60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동원되면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이란에서 52조의 인프라·에너지 분야의 재건사업을 수주 했다고 합니다. 제재가 풀린지 얼마 안된 이란인데요. 이번 교류를 바탕으로 더 큰 경제효과가 발생하길 기대합니다.
( ☞ 朴 대통령, 이란서 52조 인프라·에너지 수주 길 열어…"역대 최대" - 기사 바로가기)
( ☞ 박 대통령, 이란서 52조원 수주 밑돌…한반도 비핵화 지지도 받아 - 기사 바로가기)

◆'로스쿨' 이대로 괜찮은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부정입학 의혹이 교육부의 전수조사 결과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로스쿨 합격자 24명의 자기소개서에서 부모나 친인척의 이름 등 신상을 기재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실태조사의 결과에도 입학취소 등 강력한 조치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점 등으로 로스쿨의 존치 여부까지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 ☞ '로스쿨 부정입학' 논란이 낳은 논란…"폐지" vs "개혁"(종합) - 기사 바로가기)

◆기로에 선 '양적완화' 프랑크푸르트에서 해결볼까


'한국형 양적완화'를 놓고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대립각을 세웠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합의를 도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3일부터 4일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회의에 유일호 부총리와 이주열 총재가 함께 참석하는데요. '양적완화'를 두고 복잡하게 엉켜있는 실타래가 이번 기회를 통해 풀리게 될지 주목됩니다.
( ☞ 프랑크푸르트行, 유일호·이주열…구조조정 '재원조달' 퍼즐 맞추나? - 기사 바로가기)

◆소문난 잔치 '주파수 경매'


이동통신 3사의 주파수 대역 경매가 이틀만에 끝났습니다.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경매는 주변의 기대와 달리 조기 종료됐는데요. 높은 최저입찰가에 700MHz 대역도 유찰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경매의 흥행참패로 정부가 세수확보에 위기를 맞았다고 합니다.
( ☞ 승자도 패자도 없었다…출혈경쟁 피한 이통3사 주파수경매 '만족' (종합) - 기사 바로가기)
( ☞ 싱겁게 끝난 주파수 경매…뻔한 답안지 예고된 실패 - 기사 바로가기)
( ☞ [일문일답] 미래부 “유찰된 700㎒, 하반기에 활용계획 내놓겠다” - 기사 바로가기)

◆'한국판 라데팡스' 영동대로에 들어선다


서울의 삼성역에서 봉은사역까지의 16만㎡ 지하에 대규모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2일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구상 안을 발표하고, 일대의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는데요. 복합적 기능의 공공 인프라가 들어설 계획으로 '한국판 라데팡스(La Defense: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현대식 상업지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 영동대로에 '거대 지하도시'…1조1천억 투입·16만㎡ 규모 개발 - 기사 바로가기)

◆박태환 "국위선양의 기회…제발 한번만 저에게"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박태환 선수가 큰절을 했습니다. 금지 약물 복용으로 '3년 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의 규정에 가로막혀 우리나라 정상의 실력을 가지고도 리우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는 박태환 인데요. 박태환은 "국가에 봉사할 수 있게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 마린보이 박태환 "한번만 기회 달라" 큰절 - 기사 바로가기)박근혜 대통령이 2박 3일 일정으로 5월1일 이란을 국빈 방문했다. 정상차원의 이란 방문은 1962년 이란과 수교한 이래 처음이다. <사진출처=청와대>이진석 교육부 학술장학지원관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룸에서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16.05.02 김기태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우) <사진출처=포커스뉴스DB>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진행된 2일차 주파수경매에서 최종 낙찰자가 결정돼 경매가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2016.05.02 조숙빈 기자 서울시는 2일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구상 안을 발표하고, 일대의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2016.05.02 이희정 기자 박태환은 2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유정복 시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수영선수는 수영장에서 성적·결과를 가지고 이야기해야 한다”며 무릎을 꿇고 큰절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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